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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證 “CJ제일제당, 하반기 바이오 실적 개선 기대”

현대證 “CJ제일제당, 하반기 바이오 실적 개선 기대”

등록 2016.06.21 08:08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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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은 21일 CJ제일제당에 대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던 바이오 부문 실적 부진이 하반기부터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며 목표주가 55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CJ제일제당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1.1% 늘어난 3조5154억원, 영업이익은 4.4% 확대된 200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소재 및 가공식품, 사료 등이 실적 성장을 견인하겠으나 바이오 품목의 판가 약세가 추가적인 상향을 제한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다만 하반기에는 리이신 업황 개선을 바탕으로 실적 개선이 가능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현대증권 박애란 연구원은 “최근 중국 대두박가격과 돈육가격이 상승하면서 라인신 수요도 회복 기조를 보이고 있다”며 “중국보다 가격대가 높고 매출비중이 큰 미국, 유럽 등에서의 가격 인상 효과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려 현재 주가 역시 저평가된 만큼 밸류에이션 매력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박 연구원은 “중국과 그 외 지역의 라이신 판가 상승 효과가 3분기부터 확대되면 바이오 부문의 전반적인 실적 개선에 기여할 전망”이라며 “펀더멘털 향상이 지속 중이고, 주가도 본질적인 기업가치 대비 저평가된 만큼 현재의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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