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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다임, 자신 버린 친아빠 찾기로 다짐 “사과 받을 거야”

[사랑이오네요] 공다임, 자신 버린 친아빠 찾기로 다짐 “사과 받을 거야”

등록 2016.06.28 09:06

이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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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사랑이 오네요' 화면 캡처사진=SBS '사랑이 오네요' 화면 캡처

‘사랑이 오네요’ 공다임이 자신을 버린 친아빠를 찾아 나서겠다고 다짐했다.

28일 오전 방송된 SBS 아침드라마 ‘사랑이 오네요’(극본 김인강, 연출 배태섭)에서는 이해인(공다임 분)이 자신의 아빠를 찾겠다고 결심했다.

이날 해인은 이은희(김지영 분)에게 “나 물어볼 게 있어. 제일 중요한 거. 꼭 대답해줘야 해”라며 “그 사람 누구야? 내 아빠”라고 물었다.

이에 당황한 은희는 “23년 전에 마지막으로 봤어. 그 이후에는 어디서 사는지 알려고 하지도 않았어”라고 답했다.

이를 들은 해인은 “그럼 그 남자 내가 태어났는지도 몰라?”라고 화를 냈고, 은희는 “어, 몰라. 미국으로 간다는 말만 들었어. 죽었는지 살았는지 어디서 뭘 하는지 몰라”라고 말했다.

해인은 분노하며 “어린 여자한테 아이 만들어놓고 저만 살겠다고 도망간 인간이면 눈에 불을 켜고 살고 있겠지, 죽었을 리가 없어”라고 말했다. 은희는 “23년 동안 아무 상관 없이 산 사람이야. 남보다 더한 사람이다”라고 찾기 말기를 바랐다.

하지만 해인은 “원하든 아니든 그 사람은 책임이 없어? 어떻게 나 몰라? 그것 참 재밌겠다. 까맣게 모르던 딸아이가 나타나면 놀라 뒤로 자빠질까?”라며 “나 찾아야겠어 그 남자”라고 밝혔다.

은희는 “해인아. 살아있대도 다른 애의 아빠가 되어 있을 거야. 만나면 후회할지 몰라”라고 설득했다.

해인은 “뭐라 해도 좋아. 내가 찾을게. 언니 앞에 무릎 꿇리고 날 외면했던 거 사과 받을 거야”라며 “이제라도 만난다면 아주 재밌겠다. 어떤 얼굴인지 보고 싶어. 이렇게 잘 큰 딸이 있다면 어떻게 나올지 궁금해 미치겠어”라고 의견을 굽히지 않았다.





이소희 기자 lshsh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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