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전 방송된 SBS 아침드라마 ‘사랑이 오네요’(극본 김인강, 연출 배태섭)에서는 이해인(공다임 분)이 자신의 아빠를 찾겠다고 결심했다.
이날 해인은 이은희(김지영 분)에게 “나 물어볼 게 있어. 제일 중요한 거. 꼭 대답해줘야 해”라며 “그 사람 누구야? 내 아빠”라고 물었다.
이에 당황한 은희는 “23년 전에 마지막으로 봤어. 그 이후에는 어디서 사는지 알려고 하지도 않았어”라고 답했다.
이를 들은 해인은 “그럼 그 남자 내가 태어났는지도 몰라?”라고 화를 냈고, 은희는 “어, 몰라. 미국으로 간다는 말만 들었어. 죽었는지 살았는지 어디서 뭘 하는지 몰라”라고 말했다.
해인은 분노하며 “어린 여자한테 아이 만들어놓고 저만 살겠다고 도망간 인간이면 눈에 불을 켜고 살고 있겠지, 죽었을 리가 없어”라고 말했다. 은희는 “23년 동안 아무 상관 없이 산 사람이야. 남보다 더한 사람이다”라고 찾기 말기를 바랐다.
하지만 해인은 “원하든 아니든 그 사람은 책임이 없어? 어떻게 나 몰라? 그것 참 재밌겠다. 까맣게 모르던 딸아이가 나타나면 놀라 뒤로 자빠질까?”라며 “나 찾아야겠어 그 남자”라고 밝혔다.
은희는 “해인아. 살아있대도 다른 애의 아빠가 되어 있을 거야. 만나면 후회할지 몰라”라고 설득했다.
해인은 “뭐라 해도 좋아. 내가 찾을게. 언니 앞에 무릎 꿇리고 날 외면했던 거 사과 받을 거야”라며 “이제라도 만난다면 아주 재밌겠다. 어떤 얼굴인지 보고 싶어. 이렇게 잘 큰 딸이 있다면 어떻게 나올지 궁금해 미치겠어”라고 의견을 굽히지 않았다.
이소희 기자 lshsh324@
관련태그
뉴스웨이 이소희 기자
lshsh324@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