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낙농진흥위원회는 올해 원유 기본가격을 전년 대비 1.9% 인하된 리터당 22원으로 결정했다. 이는 지난해 인상유보액과 소비자물가 변동률, 생산비 증감분, 유제품 수급 상황 등이 모두 반영된 것이며, 원재료 가격이 하락했다는 점에서 유제품 사업자에게 매우 긍정적인 결정이라는 평가다.
신한금융투자 오경석 연구원은 “원유 가격 인하 효과가 3분기부터 반영되면서 올해 예상 원유 매입액은 4080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원유 가격 하락에 따른 매입액 감소와 함께 원유 생산량 감축도 현재 진행 중인 만큼 지난해 하반기부터 지속된 수익성 개선은 지속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매일유업은 환율과 곡물 가격 등 올해 음식료 산업을 괴롭히는 외부 변수에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사업자”라며 “원유 가격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해수됐고, 저평가 매력도 돋보이는 만큼 적극적인 매수 전략이 유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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