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의 2분기 연결 기준 총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9%, 영업이익은 9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기존점 성장률 개선으로 백화점 및 마트, 편의점과 하이마트 부문 모두 성장이 기대되는 가운데 전체 이익의 약 60%를 차지하는 백화점 이익이 4.6% 확대돼 호조세를 보일 것이라는 분석이다.
다만 최근 대외 악재로 불확실성이 크게 확대된 만큼 향후 추이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내다봤다.
신한금융투자 박희진 연구원은 “마트 부문의 경우 옥시 관련 이슈에 대해 100억원 가량의 비용 반영을 계획하고 있다”며 “홈쇼핑 또한 9월28일부터 6개월 간 프라임 타임 송출이 중단되면서 실적 감소가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홈쇼핑 규제와 호텔롯데 상장 철회, 검찰 조사 등 악재 반영으로 5월 이후 주가가 20% 이상 하락했다”며 “다만 중국 부문 불확실성 등을 감안해도 추가 주가 하락 가능성이 제한적인 만큼 현재의 투자의견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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