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5.6% 늘어난 3966억원, 영업이익은 200% 확대된 107억원을 시현할 것으로 전망됐다. 제품 표기 리뉴얼로 일시적으로 중단된 중국 관련 조제분유 수출이 5월부터 정상화됐고, 국내에서는 상하목장 제품군 및 커피음료가 외형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신한금융투자 오경석 연구원은 “4월 국내 원유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감소한 가운데 분유 재고량은 이보다 큰 폭으로 감소했다”며 “재고 부담이 완화되면서 영업이익률이 전년 대비 2.5%포인트 상승하는 등 본업에서의 개선세가 지속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자회사의 적자폭 축소 및 최근 불거진 곡물 가격 상승에 대한 우려에서도 상대적으로 거래가 있다는 점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오 연구원은 “부진한 점포 정리와 제품가짓수 확대를 통해 자회사는 꾸준히 수익성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곡물 가격 상승에 대한 우려도 덜한 사업자인 만큼 저평가된 현재 주가를 감안해 매수 관점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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