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산균주 바꾸고 당 함량 줄여 페트 용기로 변경해 유통·보관 안전성↑
닥터캡슐은 유산균을 산성에 강한 캡슐에 넣어 ‘장까지 살아서 간다’는 캐치프레이즈로 인기를 끌었던 제품이다. 하지만 최근 경쟁 제품에 밀려 고전해왔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빙그래는 ‘닥터캡슐 프로텍트’를 내놓으면서 발효유의 핵심인 유산균주를 글로벌 유산균 제조사 듀폰의 ‘Protect BL-04’로 바꿨다.
또한 이 유산균을 2중캡슐에 넣고 기존 제품 대비 캡슐 양을 2배 이상 늘리는 한편 홍삼농축액과 참다래농축액도 첨가했다.
이밖에도 국산원유를 70%로 늘리고 페트 용기로 변경해 유통과 보관 안전성을 높였다.
닥터캡슐 프로텍트는 ‘일반’과 ‘라이트’ 2종으로 구성됐다. 일반제품은 당 함량을 기존 제품 대비 30%, 라이트 제품은 일반제품 대비 당 함량을 25% 각각 낮춘 게 특징이다.
빙그레 관계자는 “연 4천억원 규모의 마시는 발효유 시장에서 건강을 강조한 발효유 비중이 70%에 달한다”면서 “닥터캡슐 프로텍트 리뉴얼 출시로 마시는 발효유 시장에서 입지를 굳혀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차재서 기자 sia0413@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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