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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그레, ‘닥터캡슐’ 19년만에 리뉴얼···‘닥터캡슐 프로텍트’ 출시

빙그레, ‘닥터캡슐’ 19년만에 리뉴얼···‘닥터캡슐 프로텍트’ 출시

등록 2016.06.30 10:53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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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산균주 바꾸고 당 함량 줄여 페트 용기로 변경해 유통·보관 안전성↑

빙그레가 ‘닥터캡슐 프로텍트’ 2종을 출시했다. 사진=빙그레 제공빙그레가 ‘닥터캡슐 프로텍트’ 2종을 출시했다. 사진=빙그레 제공

빙그레가 ‘닥터캡슐’을 19년 만에 리뉴얼한 ‘닥터캡슐 프로텍트’를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닥터캡슐은 유산균을 산성에 강한 캡슐에 넣어 ‘장까지 살아서 간다’는 캐치프레이즈로 인기를 끌었던 제품이다. 하지만 최근 경쟁 제품에 밀려 고전해왔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빙그래는 ‘닥터캡슐 프로텍트’를 내놓으면서 발효유의 핵심인 유산균주를 글로벌 유산균 제조사 듀폰의 ‘Protect BL-04’로 바꿨다.

또한 이 유산균을 2중캡슐에 넣고 기존 제품 대비 캡슐 양을 2배 이상 늘리는 한편 홍삼농축액과 참다래농축액도 첨가했다.

이밖에도 국산원유를 70%로 늘리고 페트 용기로 변경해 유통과 보관 안전성을 높였다.

닥터캡슐 프로텍트는 ‘일반’과 ‘라이트’ 2종으로 구성됐다. 일반제품은 당 함량을 기존 제품 대비 30%, 라이트 제품은 일반제품 대비 당 함량을 25% 각각 낮춘 게 특징이다.

빙그레 관계자는 “연 4천억원 규모의 마시는 발효유 시장에서 건강을 강조한 발효유 비중이 70%에 달한다”면서 “닥터캡슐 프로텍트 리뉴얼 출시로 마시는 발효유 시장에서 입지를 굳혀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차재서 기자 sia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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