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하루 평균 50회 구조·200명 구급‧화재 7.2건 발생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올 들어 6월 말 현재까지 전남지역 발생 화재는 1308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588건에 비해 17.6%가 줄고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사망 17명, 부상46명으로 총 63명이며, 재산피해는 72억여 원이 발생했다.
원인별로는 전체 화재의 62.4%(817건)가 부주의로 발생했고, 그 다음으로 전기적 요인 20.7%(271건), 기계적 요인 8.1%(107건) 순이었다.
구조출동은 지난해 같은 기간 8712건에 비해 4.2%(370건) 늘어난 982건을 처리했다. 구급환자는 지난해 3만 8084명에 비해 4%(1532명) 줄어든 3만 6552명을 병원으로 이송했다.
구조 활동의 경우 동물 구조와 실내 갇힘 불편 해소 등 생활 속 도민 편의를 위한 구조서비스가 늘고, 구급활동은 예년에 비해 사고 부상환자 등 질병 외 환자가 많이 줄었다.
전남소방본부는 ▲산불 취약지역 집중 관리 ▲사찰 주변 안전점검에 따른 예찰활동 ▲다중이용업소 소방 특별조사 ▲직능단체 협의회를 통한 안전시스템 구축 ▲전통시장 관계인 소방 안전교육 ▲지역 축제장 등 찾아가는 이동 안전 체험장 활동 등이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또 사회 취약계층 안전을 위해 축사 시설과 요양병원, 공사장, 화재 경계지구, 건조 중인 선박 조선소 등 총 9957개소에 특별조사활동을 펼쳐 불량 업소127개소를 적발하고 시정 보완조치를 취했다.
특히 화마로 집을 잃은 기초생활수급자 2명에게 119희망주택 2채를 지어주는 등 서민 배력 정책 또한 빛났다.
또 화재 없는 안전마을 11개소를 지정해 소화기와 감지기 1천 대를 보급했으며, 전통시장 상품권 등 농수산품 3억 5천만 원 이상을 구입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한몫했다.
이형철 전남소방본부장은 “여름철을 맞아 냉방기기 장시간 사용으로 인한 전기 화재가 늘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청소와 점검이 필요하다” 고 당부했다.
호남 노상래 기자 ro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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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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