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병 신청서 제출 7개월 만이달 중 전원회의 열릴 가능성 높아
4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 사무처는 SK텔레콤-CJ헬로비전의 인수합병에 대한 경쟁 제한성 검토를 마치고 그 결과를 담은 심사보고서를 SK텔레콤 측에 발송했다. SK텔레콤이 SK브로드밴드와 합병하겠다는 신청서를 보낸 지 7개월 만이다.
공정위는 기업결합 심사가 늦어지는 것에 대해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의 ‘2015년도 통신시장 경쟁상황평가’보고서 등 추가로 검토할 사안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오늘(4일) 공정위로부터 심사 보고서를 받았지만 아직 심사 중인 사안이라 세부 내용까지 공개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공정위는 SK텔레콤 등으로부터 심사보고서에 대한 의견을 들은 뒤 전원회의에서 최종안을 결정한다. 상대방에 통상 2주 정도의 의견 진술 기간을 알리는 것을 감안하면 이르면 이달 중에 전원회의가 열릴 가능성도 있다.
한재희 기자 han324@
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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