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證 “OCI, 2Q 폴리실리콘 흑자전환 기대”

현대증권은 6일 OCI에 대해 2분기 폴리실리콘 흑자전환 및 세전손익 개선을 기대해 볼 수 있다며 목표주가 12만원과 투자의견 ‘시장수익률(Marketperform)’을 유지했다.

OCI의 올해 2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6655억원, 영업이익은 352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를 충족하는 수준이며, 특히 폴리실리콘에서 오랜만에 분기 흑자를 시현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현대증권 백영찬 연구원은 “폴리실리콘 사업을 포함한 베이직케미칼의 2분기 영업이익은 264억원, 폴리실리콘 자체도 200억원 내외의 영업이익을 시현할 전망”이라며 “TDI 가격상승이 일부 반영된 석화·카본소재 영업이익도 192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소폭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세전이익 개선 및 단기 주가 상승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내다봤다.

백 연구원은 “자회사 DCRE 관련 2심소송에서 승소해 일부 법인세환급 관련 회계적 이익반영이 가능해진 만큼 2분기 세전손익에서 700억원 이상의 일회성이익이 기대된다”며 “폴리실리콘 흑자전환과 세전손익 개선으로 단기 주가는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김민수 기자 h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