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7.7% 늘어난 1조5434억원, 영업이익은 32.3% 확대된 222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익기여도가 높은 면세점 채널 성장률이 2분기 80%에 달하면서 전반적인 이익개선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후’ 브랜드의 중국시장 고성장세가 여전한 것 역시 호재로 작용했다.
현대증권 이달미 연구원은 “‘후’ 브랜드는 1분기 중국 매출액 350억원을 시현해 지난해보다 90% 이상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며 “특히 온라인 채널의 비중 확대로 중국 실적의 이익률은 10% 후반대를 유지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2분기 실적 전망을 토대로 2016년과 2017년 실적을 일제히 상항조정했다”며 “올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R)도 경쟁사 대비 크게 낮은 만큼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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