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재계와 법조계에 따르면 임 고문은 지난달 29일 서울가정법원에 1000만원의 위자료와 1조2000억원 상당의 재산분할을 청구하는 소송을 냈다.
임 고문은 이혼소송이 진행 중인 수원지법에도 이 사장에 맞대응 해 재산분할을 청구하는 내용의 반소를 제기했다.
아직 이 사장 측에서는 소장 부본을 송달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 사장은 2014년 10월 임 고문을 상대로 이혼 및 친권자 지정 등의 조정 신청을 냈으나 조정에 이르지 못했다. 이 사장은 지난해 초 이혼소송을 내 지난 1월 1심 선고 재판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받아냈다.
임 고문은 이에 불복해 지난 2월 직접 항소장을 제출하며 “편파적인 1심 판결로 친권을 잃을 수 없다”며 가정을 지키겠다고 주장했다.
임 고문이 가정을 지키겠다는 그 동안의 입장과 반대되는 재산분할 청구 소송을 제기함에 따라 양측의 이혼소송 항소심도 다른 양상으로 흘러갈 전망이다.
정혜인 기자 hij@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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