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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Q 실적 ‘어닝서프라이즈’ 이룰까?

삼성전자, 2Q 실적 ‘어닝서프라이즈’ 이룰까?

등록 2016.07.06 16:52

수정 2016.07.06 17:19

이선율

  기자

갤럭시 조기출시 효과로 8조원대 돌파 기대반도체‧CE 부문도 고른 수익개선 예상

삼성전자가 2분기 잠정실적 발표를 하루 앞둔 가운데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깜짝실적을 낼 것이라는 전망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5일 금융정보업체인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에 대한 시장 평균 추정치(컨센서스)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1% 증가한 7조3811억원이다. 하이투자증권, NH투자증권, 유안타증권 등 일부 증권사들은 8조원을 웃돌 것이라는 전망도 내놓았다.

갤럭시S7의 성공이 IM부문 무선사업부 실적을 대폭 끌어올려 2분기 전체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관련업계에서는 삼성전자의 최신 스마트폰 갤럭시S7 시리즈는 지난 3월 조기출시한 시점부터 이달 말까지 2500만대 가까이 팔릴 것으로 내다봤다.

이외에도 모델 단순화로 인한 원가 절감 효과, 저가형 갤럭시 A·J 시리즈의 물량이 증가한 점도 무선사업부 호실적 기대감을 높이는데 한 몫을 톡톡해 해냈다는 평가다.

증권가는 IM부문 영업이익을 최대 4조5000억원대의 영업이익을 올렸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는 전체 영업이익의 절반 가량을 차지하는 수치다.

반도체 부문의 경우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도 D램 업황 악화가 지속됐지만 메모리 반도체 중 낸드플래시에서 선전하면서 이를 상쇄했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기술 우위를 보이는 3D낸드 사업부의 약진으로 수익개선을 이어갈 것으로 관측된다.

소비자가전(CE) 부문은 이번 2분기 전 분기보다 2배가량 상승한 1조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다. 계절적 성수기 효과로 TV, 에어컨 등의 고가의 가전제품 판매가 호조를 보인 점이 실적 기대감을 높인 주된 이유다.

다만 3분기 이후부터는 실적 전망이 2분기 수준보다는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스마트폰의 경우 이미 프리미엄 시장은 포화상태인데다 하반기 경쟁사 애플의 스마트폰 출시를 앞두고 있어 경쟁 환경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반도체 부문은 D램과 낸드 부문 출하 증가율이 20%에 달하면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인 3조원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선율 기자 lsy0117@

뉴스웨이 이선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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