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프랑스서 소취기능 스판덱스 ‘크레오라 프레쉬’ 선봬

사진=효성 제공

효성이 소취(消臭)기능으로 차별화한 스판덱스 ‘크레오라 프레쉬’를 선보였다.

11일 효성은 9일부터 3일간 프랑스 리옹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란제리·수영복 소재 전시회인 ‘리옹 모드 시티 & 인터필리에르 2016(Lyon Mode City & Interfiliere Lyon)’에 참가해 신제품 ‘크레오라 프레쉬(creora® Fresh)’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크레오라 프레쉬는 땀냄새를 유발하는 암모니아, 아세트산(Acetic-acid)과 발냄새를 유발하는 이소발레릭산(Isovaleric-acid) 등의 냄새 유발 물질을 화학적으로 중화시킨 기능성 스판덱스이다.

이는 기존에 원단 표면에만 코팅처리나 후가공을 해 냄새제거 기능을 부여한 제품보다 내구성이 우수하다. 여러번 세탁 후에도 기능이 유지된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또한 원단 중량의 약 10% 정도만 쓰여도 냄새제거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속옷, 운동복, 스타킹 등에 적용할 경우 기존 소재보다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조현준 섬유PG장(사장)은 “효성의 기술력이 집약된 신제품의 런칭과 함께 크레오라의 우수성을 알리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끊임없는 기술개발을 통해 프리미엄 브랜드 시장에서 크레오라의 입지를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임주희 기자 lj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