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주(62) 전 일본롯데 부회장 측 관계자는 18일 “신 총괄회장의 상태가 모두 회복됐다”며 “오늘 오후 퇴원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신 총괄회장은 지난달 9일 미열 증세 등으로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병원에 입원했다가 같은 달 18일 송파구 아산병원으로 옮겼다.
롯데 비자금 의혹 등을 수사 중인 검찰은 지난달 10일 신 총괄회장의 거처 겸 집무실인 소공동 롯데호텔 34층 등 롯데그룹을 전격적으로 압수 수색을 했지만, 신 총괄회장은 당시 입원 중이어서 현장에 있지 않았다.
신 총괄회장이 병원을 옮기면서까지 입원을 연장한 것과 관련해 검찰 수사를 회피하려는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으나, 신 전 부회장 측은 “신 총괄회장은 전립선염증과 경미한 폐렴 증상으로 항생제 치료를 받고 있다”고 해명했다.
지난 12일 일본으로 출국했던 신동주 전 부회장은 15일 입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서울중앙지검 롯데수사팀(특수4부·첨단범죄수사1부)은 지난 8일 신격호 총괄회장과 신동빈 회장 대해 출국 금지했다.
이지영 기자 dw0384@
관련태그
뉴스웨이 이지영 기자
dw0384@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