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기준 영업이익 84억원, 당기순이익 62억원별도기준 매출액 1170억원, 영업이익 101억원유럽·미주 성장세 높아···국내선 브랜드 콘셉트 재정비
토니모리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액 1167억, 영업이익 84억원, 당기순이익 62억원을 기록했다고 1일 공시했다. 각각 전년동기 대비 14.3%, 69.9%, 29% 증가한 수치다.
토니모리 청도법인과 메가코스 등 종속 기업을 제외한 2016년 상반기 별도 기준 실적은 매출액 1170억원, 영업이익 101억원, 당기순이익 80억원을 달성했다.
별도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6% 성장을 이뤘으며, 영업이익은 103%, 당기순이익은 62.8% 성장했다.
이 밖에도 영업이익률도 전년 동기 3.8%에서 7.3%로 개선됐다. 토니모리 R&I센터를 통해 주요 핵심 상품에 대한 자체 기술 개발, 체계적인 원가 관리 시스템으로 수익구조를 개선한 것이 주효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실적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국내 반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7% 성장한 939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도 104% 증가한 69억원을 달성했다.
설립 10주년을 맞이해 지난 5월 브랜드 콘셉트와 비전을 재정립하고, 상품, 매장 VMD에 이르기까지 대대적인 리뉴얼을 진행했으며 다양한 히트 제품 출시와 차별화된 마케팅 정책을 통해 매출 성장을 주도했다.
종속기업을 제외한 해외 부문 반기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73.6% 성장한 231억을 달성했고, 영업이익은 100% 증가한 32억을 달성했다. 유럽 전역 세포라 매장에 입점해 매출 성과를 얻어냈고 미주 시장에서는 얼타(Ulta) 등 멀티숍을 통한 매출 호조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8배 가까운 성장을 이뤘다.
토니모리 관계자는 “중국에서는 위생허가 품목을 400개 이상으로 확대 운영하고, 상해 플래그십 오픈을 통한 주요 상권 시장 확대로 점차 매출이 성장하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상품 라인업을 더욱 강화하고, 현지 타깃에 맞춘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을 준비하고 있어 이에 따른 점진적인 매출 성장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혜인 기자 hij@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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