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모리가 중국 절강성 평호에 화장품 공장을 짓는다. 이 공장은 내년 12월 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17년부터 가동될 예정이다.
토니모리는 중국 현지공장을 설립을 위해 평호경제기술개발구관리위원회와 평호경제기술개발구에 위치한 6만4000㎡ 규모의 토지 사용에 대한 계약을 지난 26일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체결한 토지는 OEM·ODM 사업을 위한 화장품 공장을 세우는 용도로 사용될 예정이다.
지난 26일 평호경제기술개발구 관리위원회 회의실에서 진행된 계약식에는 토니모리 배해동 회장과 양창수 사장, 윤영로 부사장 등 토니모리 임직원들과 중공평호시위위원회의 성부상 상임위원, 심위강 주임 등 중국 측 관계자 총 15명, ANEWCOS 화장품 유한공사 서만석 총경리와 상해등풍상무유한공사 김선명 사장이 참석했다.
이날 계약식에서 배해동 토니모리 회장은 “본 계약식을 시작으로 토니모리는 중국 평호시에 제조공장을 설립하고, 중국 특화 제품을 개발할 계획이며, 이는 평호시의 발전과 토니모리의 중국 시장 진출에 보다 큰 시너지를 줄 것”이라며 “앞으로 긴밀한 협조와 교류를 통하여 중국 내수 시장 확대는 물론 상호간의 발전을 위한 활동을 적극 진행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설립될 공장은 내년 3월 건축 기공돼 같은 해 12월 말 완공될 예정이며, 2017년부터 가동될 예정이다. 토니모리는 중국 현지에 공장 설립을 통해 중국 내에서 매출과 가격경쟁력을 강화해갈 예정이다.
정혜인 기자 hij@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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