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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프레시웨이, 2Q 영업익 90억···전년比 23.3%↓

CJ프레시웨이, 2Q 영업익 90억···전년比 23.3%↓

등록 2016.08.04 16:29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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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인력 확보와 인프라 투자 비용으로 영업익 감소” “2분기 매출은 ‘사상 최대’···식자재 유통·단체급식 고른 성장”

CJ프레시웨이, 2Q 영업익 90억···전년比 23.3%↓ 기사의 사진

CJ프레시웨이가 올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5970억3800만원과 영업이익 90억8100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액은 15.3% 늘어났으나 영업이익은 23.3% 감소한 수치다. CJ프레시웨이 측은 미래성장을 위해 투자비용을 늘리면서 영업이익이 줄었다고 전했다.

다만 매출은 지난해 4분기의 5465억원을 뛰어넘는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으며 매출이익도 전년 대비 104억원 증가한 794억원으로 집계됐다. 반기 매출액 역시 처음으로 1조원을 넘어선 1조1329억원으로 나타났다.

사업별로 식자재 유통부문에서는 자회사인 프레시원이 전년 대비 16.3% 신장한 매출 1467억원을 올리며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였다. 이 상태를 유지할 경우 올해 안에 연결법인 8개 자회사의 흑자구조 전환이 기대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특히 외식 경로의 매출액도 오르는 모습을 보였는데 신규 수주율을 높임으로써 전년 대비 외식경로 매출과 거래처 수가 각각 12%, 24% 증가했다.

단체급식 분야에서는 산업체·오피스·병원·골프장 등의 경로에서 고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상반기 동안 시장에 나온 신규 물건의 약 3분의1을 수주한 것으로 전해졌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핵심인력 확보와 IT선진화를 위한 인프라 투자 비용 등 요인으로 영업이익이 줄어들었다”면서 “하지만 주력사업인 식자재 유통부문과 단체급식 부문 매출액이 두 자리 수 이상 성장을 지속하고 있어 하반기에는 수익성이 개선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으로 신규 수주를 늘려갈 계획”이라며 “프레시원의 견조한 성장과 중국과 베트남 중심 글로벌 사업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하반기 목표 달성을 이뤄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차재서 기자 sia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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