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3% 늘어난 3146억원, 영업이익은 90% 축소된 8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별도 기준으로는 컨센서스를 충족시켰지만 자회사 손실, 일회성 비용 등으로 연결 실적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분석이다.
다만 3분기에는 성수기 효과가 극대화되며 실적 개선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내다봤다.
현대증권 임민규 연구원은 “국내에서는 메르스 기저효과로 성수기 효과가 극대화될 전망”이라며 “중국 법인 역시 출점 확대에 따른 점유율 증가와 기존 점포 실적 개선으로 안정된 수익성을 나타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연초 이후 거듭된 실적 우려로 전고점 대비 약 41% 하락했다”며 “고평가 이슈에서 상당 부분 자유로워진 만큼 하반기 양호한 실적으로 주가회복의 근거를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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