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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장’ 장현수 “점수 준다면 50~60점···아쉽지만 좋은 경기”

[리우 올림픽]‘주장’ 장현수 “점수 준다면 50~60점···아쉽지만 좋은 경기”

등록 2016.08.08 10:38

이선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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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하는 장현수. 사진=연합뉴스 제공훈련하는 장현수. 사진=연합뉴스 제공

올림픽 축구대표팀의 주장 장현수(광저우 푸리)는 독일과 경기를 펼친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축구 C조 2차전에 대해 아쉬움을 표하며 다음 경기인 멕시코전에 대한 승리를 다짐했다.

8일 연합뉴스 인터뷰에 따르면 올림픽 축구대표팀의 주장 장현수(광저우 푸리)는 “점수를 준다면 50~60점 정도”라며 "동점골과 역전골을 넣었을 때 더 침착하고 집중했어야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장현수는 "전반적으로 밀리는 경기였지만 수비가 잘 버텨줬고, 동점골과 역전골을 만든 것은 우리가 많이 좋아진 것"이라고 평가했다.

장현수는 “이기고 있다가 마지막 1분 남겨 놓고 아쉬운 결과가 됐다”며 “후반에 골을 내줬지만 침착하게 잘 대응했고, 동점골과 역전골을 만들면서 우리가 많이 좋아졌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좋은 경기였다”고 평가했다.

주장으로서 그는 선수들에게 팀 개개인의 책임감을 강조했다. 하나가 소홀해지면 우리에게 큰 구멍이 될 수 있고, 약점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다음 경기인 멕시코 전에 대해 그는 “이기는 경기를 하고 싶다”며 “멕시코가 발재간도 좋은 데다 빠르고 개인 기량이 좋다. 그러나 사실 우리도 오늘 후반전처럼 주도권을 잡으면 두려워할 팀은 없다. 일단 주도권을 잡는 게 제일 중요하다. 비기는 것보다는 이겨서 조 1위로 올라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선율 기자 lsy0117@

뉴스웨이 이선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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