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연합뉴스 인터뷰에 따르면 올림픽 축구대표팀의 주장 장현수(광저우 푸리)는 “점수를 준다면 50~60점 정도”라며 "동점골과 역전골을 넣었을 때 더 침착하고 집중했어야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장현수는 "전반적으로 밀리는 경기였지만 수비가 잘 버텨줬고, 동점골과 역전골을 만든 것은 우리가 많이 좋아진 것"이라고 평가했다.
장현수는 “이기고 있다가 마지막 1분 남겨 놓고 아쉬운 결과가 됐다”며 “후반에 골을 내줬지만 침착하게 잘 대응했고, 동점골과 역전골을 만들면서 우리가 많이 좋아졌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좋은 경기였다”고 평가했다.
주장으로서 그는 선수들에게 팀 개개인의 책임감을 강조했다. 하나가 소홀해지면 우리에게 큰 구멍이 될 수 있고, 약점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다음 경기인 멕시코 전에 대해 그는 “이기는 경기를 하고 싶다”며 “멕시코가 발재간도 좋은 데다 빠르고 개인 기량이 좋다. 그러나 사실 우리도 오늘 후반전처럼 주도권을 잡으면 두려워할 팀은 없다. 일단 주도권을 잡는 게 제일 중요하다. 비기는 것보다는 이겨서 조 1위로 올라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선율 기자 lsy0117@
뉴스웨이 이선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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