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달 획득 가능성은 매우 희박한 편이다. 원정식보다 높은 무게를 신청한 A그룹 12명이 경기를 치를 예정이기 때문이다.
원정식은 9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센트루 파빌리온 2에서 열린 B그룹 경기에서 인상 143㎏, 용상 177㎏, 합계 320㎏을 기록했다.
인상 144㎏, 용상 178㎏, 합계 322㎏을 든 B그룹 1위 세르게이 체시르(몰도바)에 합계 2㎏ 차로 뒤졌다.
이날 원정식은 개인 최고 기록인 326㎏에 6㎏ 부족한 무게를 들었다. 2012년 런던올림픽 기록(322㎏, 7위)보다도 덜 나온 성적이다.
한편 원정식과 함께 62㎏급에 나선 북한의 권영광은 인상 137㎏, 용상 176㎏, 합계 313㎏로 B그룹 5위를 기록했다.
한국시간으로 10일 오전에 열리는 A그룹 경기에는 세계랭킹 4위 김명혁(북한)이 메달을 노리고 플랫폼에 오른다.
원정식은 2016년 리우올림픽 역도 여자 53㎏급에서 극적인 동메달을 따낸 윤진희(30·경북개발공사)의 4살 연하의 남편이다.
이선율 기자 lsy0117@
뉴스웨이 이선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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