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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해운, 2Q 영억손실 2289억원···3분기 연속 적자

한진해운, 2Q 영억손실 2289억원···3분기 연속 적자

등록 2016.08.16 18:31

수정 2016.08.16 19:16

임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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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해운, 2Q 영억손실 2289억원···3분기 연속 적자 기사의 사진

한진해운이 올 2분기 영업손실 2289억원으로 3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한진해운은 16일 올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1조4322억원, 영업손실 2289억원, 당기순손실 212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한진해운은 수급 불균형으로 인한 급격한 운임 하락, 연료유 단가 상승, 자율협약 등의 영향으로 영업손실을 기록했다는 설명이다.

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컨테이너 부문은 매출액 1조3461억 원, 영업손실 1883억 원을, 벌크부문은 매출액 687억원, 영업손실 463억원을 기록했다.

컨테이너 부문은 불확실한 글로벌 경기 상황 속에서도 수송량은 전 분기 대비7.2% 증가했으나 운임하락, 연료유 단가 상승 및 자율협약 진행 등의 영향으로 적자가 지속됐다.

벌브 부문도 부진한 업황이 영업손실의 주 요인으로 작용했다. 한진해운은 2분기 들어 선사들의 공급 조절 노력과 철광석, 석탄 등의 수요가 일부 증가로 인해 전 분기 대비 벌크 운임지수(BDI)가 약 70% 개선되는 등 시황이 점차 회복 중이라는 설명이다.

또한 하반기 컨테이너 시황은 성수기 진입에 따른 물동량 증가와 추가적인 운임 회복 시도 등으로 영업수지가 개선될 것이라 전망했다.

이와 함께 선사들의 선복 공급량 안정화 노력 등을 통해 주요 항로의 수급 여건이 개선돼 하반기 운임 상승세를 견인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진해운 측은 “9월 초까지 용선료 조정협상과 사채권자 채무재조정 등 자율협약 전제 건을 모두 이행하고 하반기 영업력 회복 및 수익성 극대화에 집중할 것”이라며 “조기 경영 정상화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임주희 기자 l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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