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공개]정수현 현대건설 사장 상반기 보수 3억7500만원

지난해 연봉 9억5400만 수령

격려금등 포함시 하반기 늘듯

정수현 현대건설 사장(출처=현대건설)

정수현 현대건설 사장이 올 상반기 3억7500만원의 급여를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현대건설이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등기이사 3명(정수현 사장,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김용환 현대차그룹 부회장)에게 3억7500만원을 보수로 지급했다.

이에 현대건설은 정몽구 회장과 김용환 부회장은 기타비상무이사로 실제 급여가 없다고 설명했다. 결국 정수현 사장이 단독으로 3억7500만원의 급여를 수령한 셈이다. 현대건설은 올해 등기임원 7명의 보수로 총 50억원을 책정했다.

앞서 정수현 사장은 지난해 총 보수로 9억5400만원을 지급받은 바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3억 7500만원은 상반기 보수만 지급한 것이다. 하반기에 격려금 등을 포함하면 하반기 액수가 더 늘어 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성배 기자 ks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