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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가습기특위, 옥시 英본사 현지조사 무산

국회 가습기특위, 옥시 英본사 현지조사 무산

등록 2016.08.19 16:14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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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시 측 ‘조사과정 비공개’ 통보···“매우 유감이고 온당치 않아”

국회 가습기살균제 국정조사 특위의 영국 옥시레킷벤키저 영국 본사 현지조사가 무산됐다.

특위는 1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옥시 본사가 모든 조사 과정을 비공개하겠다는 입장을 통보해왔다고 밝혔다.

당초 특위는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영국을 방문해 현지 조사를 벌이고 라케시 카푸어 옥시 CEO와도 만날 예정이었으나 계획이 틀어졌다.

특위 위원장인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카푸어 회장이 조사과정은 물론 한국 의원들의 모두발언조차 언론에 공개할 수 없다고 한다”며 “회장이 TV에 등장하는 것을 보여주고 싶지 않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만약 이것이 영국 정부의 입장이라면 매우 유감이고 온당치 않은 것”이라며 “한국 기업 때문에 영국에서 수천명이 다치고 수백명이 사망했다면 영국 정부와 의회는 어떻게 하겠는가”라고 추궁했다.

이에 따라 특위는 현지 조사 대신 옥시 측에 책임자의 한국 방문을 요청할 방침이다. 아울러 청문회에서는 본사의 개입 여부를 집중적으로 추궁하기로 했다.

이창희 기자 allnewone@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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