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예방수칙 준수·발생국가 확인 당부“임신부 지카 바이러스 발생 지역 여행 연기해 달라”
20일 질병관리본부는 지난달 31일부터 태국을 여행하고 돌아온 30대 남성이 지카바이러스 검사에서 음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감염자는 태국 현지 체류 중 모기에 물린 것으로 추정된다. 입국 후 지난 13일부터 근육통과 발진, 발열 등 증상이 발생해 15일 병원에서 진료를 받았다. 진료 후 지카바이러스 감염이 의심돼 연세대학교 신촌 세브란스 병원을 방문해 신고 됐다.
질병관리본부는 현재 환자 상태는 양호하며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입국 시 동행자 등 추가 검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최근 미국 플로리다 주 마이애미 시에서 모기에 의한 감염추정 사례가 보고되고, 발생 국가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만큼,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경우 주의를 당부했다.
또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임신부는 지카 바이러스 발생 지역으로 여행을 연기해달라고 전했다.
지카바이러스 발생국가 현황은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와 최근 신규 오픈한 질병관리본부 모바일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재희 기자 han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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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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