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케미칼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5% 늘어난 1366억원, 영업이익은 92% 확대된 28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를 12% 상회하는 사상 최대 실적이며 삼성전자 반도체용 과산화수소 출하 증가, SUHD TV 수요 증가에 따른 퀀텀닷 재료 매출 급증 등이 호재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현대증권 김동원 연구원은 “현재 삼성 반도체용 과산화수소 공급점유율 80%인 한솔케미칼은 삼성전자 17, 18라인 3D 낸드(NAND)용 과산화수소 신규 수요대응을 위한 생산능력 증설이 기대된다”며 “2017년 삼성전자의 QLED TV 출시에 따른 퀀텀닷 재료 소요량 증가에 따른 수혜도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전망을 반영해 내년까지 추정 실적 및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했다”며 “반도체 재료 동종업체 대비 저평가 매력이 돋보이고, 3분기 이후 본격적인 이익 확장국면 진입도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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