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M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9% 늘어난 3573억원, 영업이익은 21% 줄어든 141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컨센서스에 다소 못 미친 수준이지만 방송부문 건전성 강화에 성공하는 등 성과도 있었다는 분석이다.
오히려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이익 가시성이 뚜렷한 점은 투자매력을 부각시키는 호재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현대증권 임민규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은 159억원으로 이익성장 재개가 기대된다”며 “상각비 부담이 완화되고 드라마 슬롯 확장 및 기대작 해외 판권판매에 따른 견조한 매출성장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주가가 중국 규제 루머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으나, 우려가 현실화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며 “주가하락으로 밸류에이션이 하락한 가운데 내년까지 뚜렷한 이익 가시성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은 투자매력을 부각시키는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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