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의 2분기 실적은 양호했지만 2018년 생산능력 확충시점까지 성장 모멘텀이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오는 2018년 생산능력 확충시점까지 본격적인 주가상승에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NH투자증권 조수홍 연구원은 “유럽 및 북미지역의 수요회복과 제품믹스 개선, 원자재투입가격 하락추세 지속, 환율상승 등이 양호한 실적의 주요 배경으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며 “최근 스포츠 마케팅 등 광고비 투자를 확대한 것 역시 2018년 체코공장 가동시점에서의 성장성 확보를 위한 브랜드 투자로 긍정적 요소”라고 설명했다.
다만 하반기 수익성은 2분기 대비 둔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조 연구원은 “최근 원자재 가격 추이를 고려할 때 하반기는 천연고무 등 전반적인 원자재 투입가격 상승이 예상된다”며 “최근 환율 변동성도 높아지고 있어 수익성 둔화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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