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의 3분기 실적은 2분기 호조를 보인 봉형강류가 견조한 수익성을 유지하고 판재류 역시 실적 개선이 이뤄지면서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안타증권 이현수 연구원은 “1고로 조업문제나 미국의 반덤핑 결과 등 상반기 동안 이어졌던 악재들이 대부분 소멸됐다”며 “봉형강류의 수요 지속과 함께 판재류 판매가격 인상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주요 원재료의 가격 상승도 향후 냉연제품 가격 인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올 들어 상승세를 타고 있는 철광석 및 원료탄 가격이 3~4분기 유지되면 향후 자동차 강판을 필두로 한 냉연제품 가격 협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호재를 기다려볼 수 있는 시기로 판단되는 만큼 긍정적 시각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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