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박용만 회장은 이날 오후 4시15분께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과 함께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도착해 10여분간의 조문을 마치고 밖으로 나왔다.
박 회장은 이 부회장과의 관계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서울상의에서 함께 일했다”면서 “상의 모임에도 자주 나왔고 성실한 사람으로 기억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 부회장은 2008년부터 서울상공회의소에서 조세위원장을 역임해온 바 있어 연을 맺은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어두운 표정이던 박 회장은 다른 물음과 관련해서는 “오늘은 코멘트하지 않겠다”고 말하며 말을 아꼈다. 롯데 사태가 장기화 되는 상황과 검찰 수사가 기업 경영활동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는 답을 하지않고 자리를 피했다.
이인원 부회장의 장례는 그룹장(5일장)으로 치러지며 발인은 30일 오전 7시30분에 진행될 예정이다. 장지는 경기도 남양주 모란공원이다.
차재서 기자 sia0413@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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