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명과학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3% 늘어난 1325억원을 기록해 시장 기대치를 충족시킬 것으로 예상됐다. 의약품 내수 및 수출이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는 상황에서 필러 ‘이브아르’, 당뇨병 치료제 ‘제미글로’도 고성장이 지속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신한금융투자 배기달 연구원은 “주력 품목 성장으로 수익성 개선이 이어지고 있다”며 “낮아진 실적 추정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하향했지만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 2월 세계보건기구(WTO) 사전적격심사(PQ)를 획득한 혼합 백신 ‘유펜타’ 매출 또한 올해 83억원에 이어 내년에는 190억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배 연구원은 “현재 유니세프가 주관하는 5가 혼합 백신의 입찰 시장 규모는 연간 2500억원 수준”이라며 “지난 4월 유니세프 비정규 입찰 수주에 성공했고, 내년에는 정규 입찰 물량 수주에 따라 매출 비중이 3.3%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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