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41.2% 늘어난 654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돌았다. 본사 부문 실적이 예상치에 부합한 가운데 페노 유도체 부문의 선전이 호재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다만 2분기 호실적에도 향후 전망에 대해선 관망세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내다봤다.
신한금융투자 이응주 연구원은 “합성고무·합성수지·페놀 유도체 등 주요 사업부의 수익성이 약화되면서 3분기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22.2% 감소할 것”이라며 “합성고무 이익률이 1%포인트 넘게 하락하고, 페놀 유도체 부문 수익성도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이어 “실적 추정 시점 변경을 감안해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했다”면서도 “조금 더 관망하는 자세가 필요한 시기”라고 덧붙였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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