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의 2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7.7% 감소한 1167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했다. 보험료수익이 전 분기 대비 25.4% 감소했고 작년 대비 여기저효과 또한 악재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저금리 심화에 따른 이차 역마진 확대와 자본 규제 강화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신한금융투자 손미지 연구원은 “하반기 기준금리 추가 인하 가능성 및 자본 규제 강화 움직임 등이 생명보험업계 전반에 부담이 되고 있다”며 “특히 한화생명의 경우 상장 생보사 가운데 가장 높은 역마진 부담으로 우려가 큰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하반기 변액보험 최저보증 추가준비금 적립 및 자본 규제 강화 등 넘어야 할 산도 적지 않다”며 “역대 최저 밸류에이션까지 하락했으나 경상적 자기자본이익률(ROE)를 감안할 때 저평가로 보기 힘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hms@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