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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푸드빌, 中 상하이에 비비고-뚜레쥬르 복합 매장 오픈

CJ푸드빌, 中 상하이에 비비고-뚜레쥬르 복합 매장 오픈

등록 2016.09.06 09:24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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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핵심 상권에 위치···다양한 메뉴로 구성 “복합화 매장 성공 가능성 조기 테스트”

CJ푸드빌이 중국 상하이 핵심상권에 비비고와 뚜레쥬르의 복합 콘셉트 매장을 오픈한다. 사진=CJ푸드빌 제공CJ푸드빌이 중국 상하이 핵심상권에 비비고와 뚜레쥬르의 복합 콘셉트 매장을 오픈한다. 사진=CJ푸드빌 제공

CJ푸드빌이 중국 상하이 핵심상권에 비비고와 뚜레쥬르의 복합 콘셉트 매장을 오픈한다고 6일 밝혔다.

비비고는 지난해 밀라노 엑스포에서 선보인 한식 메뉴를 해외에 첫 확대 적용했으며 뚜레쥬르는 ‘주스바’ 코너를 숍인숍 형태로 마련하는 등 차별화된 콘셉트로 운영한다.

비비고와 뚜레쥬르 매장이 자리한 복합몰 ‘정안케리센터’는 상하이 상권 중 소비력 상위권에 들 정도로 경쟁력 있는 난징시루에 위치하고 있다. 상하이 지하철 2·7호선이 지나 유동인구가 많고 주변에는 오피스와 주거지 등이 밀집해 있는 곳이다.

CJ푸드빌 측은 복합화 모델 성공 가능성을 조기 테스트하는 한편 중국 내 한국 외식 브랜드 위상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상하이 메인 상권에 두 개 브랜드 매장을 복합화 콘셉트로 입점시킴으로써 인지도와 호감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비비고 ‘정안케리센터점’은 비비고가 지난해 9월 상하이에 첫 점포를 내고 1년여 만에 개설한 상하이 2호점이다. 기존 중국 비비고와도 차별화되는 새로운 콘셉트를 적용했다. 고소득층이 다수 분포해 있고 주변에 각국의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이 경쟁하는 환경 등을 고려한 전략이다.

이에 따라 한국 전통 스타일을 살릴 수 있는 항아리와 창호, 기와 등을 활용해 매장 내부를 꾸몄다. 또한 ‘비빔밥 소반’과 ‘잡채와 김치소반’ 등을 정식 메뉴로 내놓는 것은 물론 ‘전주 비빔밥’, ‘김치찌개 차림상’ 등 런치 스페셜 메뉴도 마련했다.

뚜레쥬르 ‘정안케리점’은 몰 1층에 위치해 접근성이 용이하며 화사한 조명과 깔끔한 외관으로 중국 소비자의 눈높이를 맞췄다. 착즙주스에 대한 소비자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주스바’도 도입했다.

뚜레쥬르는 ‘주스바’를 글로벌 시장에 진출시키기 위한 테스트 모델로 삼고 다과와 식사 등 메뉴 구성에도 신경을 기울였다.

CJ푸드빌 관계자는 “2020년에 중국에서 뚜레쥬르 1000점, 비비고 130점을 운영할 계획이 있어 이번 복합화 콘셉트 매장이 견인차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한국 외식 브랜드의 우수성과 가능성을 중국 전역에 더욱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차재서 기자 sia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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