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청소년, ‘영어로 꿈과 끼를 펼쳐요!’

제2회 전주시 청소년 영어 페스티벌, 스피치·동화구연 등 총 27개 팀 참가 영어실력 뽐내

전라북도 전주시는 지난 10일 전주전통문화관 한벽극장에서 지역 청소년들을 학업스트레스에서 해방시키고, 자기표현의 욕구를 건전하게 분출시키기 위한 ‘제2회 전주시 청소년 영어 페스티벌’을 개최했다.<사진>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 6월부터 사전 접수한 102팀(254명) 중 시연동영상과 대본 등의 예선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 스피치·동화구연 12팀, 연극·뮤지컬 5팀, 팝송부르기 10팀 등 총 27개 팀이 참가해 그간 갈고 닦아온 영어실력을 뽐냈다.

심사는 팀원의 협동심, 사회성, 창의력 및 영어 표현 능력 등 청소년이 갖추어야 할 바람직한 성장활동을 종합적으로 평가했으며, 각 부문별 입상팀에게는 상장과 상금이 주어졌다.

이와 함께, 이날 행사에는 경연대회 외에도 부대행사로 영어체험, 타로카드, 패션핸드 페인팅, 이혈요법 등 가족단위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행사가 운영돼 시민들이 보다 친근감 있게 영어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또, 행사장인 한옥마을 내 한벽극장을 방문한 관광객들과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축제의 장이 연출됐다.

민선식 전주시 기획조정국장은 “다문화 시대에 영어는 인재로 거듭나기 위한 초석이라 할 수 있다. 우리 학생들이 영어를 생활 속에서 쉽게 접하고 사용하며 영어공부에 대한 흥미를 유지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면서 “우리 청소년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세계 속에서도 당당하게 커나갈 수 있도록 교육지원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호남 강기운 기자 kangki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