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11일 오후 8시 30분께 부산 사하구의 모 게임랜드에서 강모씨(41)가 인근 편의점에서 구입한 부탄가스 3통과 라이터를 들고 찾아왔다.
강씨는 가지고 있던 부탄가스 3통을 바닥에 떨어뜨려 놓고 발로 주입구 부분을 눌러 가스가 새어나오게 한 뒤 "다 나가라, 나는 여기에서 불지르고 죽겠다"고 소리쳤다.
오락실 직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강씨를 체포하고 소지하고 있던 부탄가스 3통과 라이터 2개 등을 압수했다.
현행범으로 체포된 강 씨는 “평소에 이 오락실에서 돈을 많이 잃은 것에 화가 나 범행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김선민 기자 minibab35@
뉴스웨이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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