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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생산 4년 만에 최대 감소폭

車생산 4년 만에 최대 감소폭

등록 2016.09.13 11:00

현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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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수출 모두 두자릿수 감소파업으로 9.2억불 수출차질 발생

사진=쌍용자동차 제공사진=쌍용자동차 제공

6월 승용차 개별소비세 인하가 종료된 이후 7월부터 2개월 연속 자동차 내수판매가 두자릿수 뒷걸음질을 쳤다. 수출도 신흥국의 경기침체 영향이 지속되면서 10개월째 마이너스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수출과 내수가 동반 부진한 가운데 일부업체의 파업까지 겹치면서 8월 자동차 생산은 4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13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8월 자동차산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자동차 생산은 전년 동월대비 23.8% 감소한 21만7097대로 집계됐다. 이는 2012년 8월(-26%) 이후 최대 감소폭이다.

생산감소는 일부업체의 파업 영향을 받았다. 산업부에 따르면 현대는 76시간, 기아 68시간, GM 96시간의 파업을 진행했다. 이로 인한 생산차질은 6만5700대, 9억2000억 달러의 수출차질이 발새했다.

내수는 휴가철 비수기와 개소세 인하 혜택 종료 등으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10.6% 감소했다. 내수판매는 6월 15.9%까지 증가했지만, 개소세 인하가 종료된 7월(-12.1%)부터 두 달 연속 두자릿수 감소다.

수출도 중동·중남미 등 신흥국 경기침체와 일부업체의 부분파업에 따른 수출용차 생산차질 등으로 18.6% 감소했다. 수출은 지난해 11월(-5.5%) 이후 10개월 연속 뒷걸음질 중이다. 반면, 파업으로 인한 국내 생산차질에도 불구하고 해외 생산분 증가로 글로벌 판매량은 전년 동월대비 4.7% 증가했다.

자동차부품 수출은 전년 동월대비 3.2% 증가한 17억9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미국·중국 등 현지생산 증가와 멕시코 등의 해외진출업체 증가 영향이 수출확대로 이어졌다.

세종=현상철 기자 hsc329@

뉴스웨이 현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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