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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 한국성장금융 세컨더리펀드 운용사 선정···PEF 활성화

IBK투자증권, 한국성장금융 세컨더리펀드 운용사 선정···PEF 활성화

등록 2016.09.26 09:18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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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중견기업 투자 PEF LP지분 거래 집중

IBK투자증권이 사모펀드(PEF) 시장 활성화에 나선다.

26일 IBK투자증권인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이 출자하는 LP지분 세컨더리 펀드 운용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LP지분 세컨더리 펀드는 LP투자금 조기회수 후 재투자로 이어지는 투자시장 활성화를 목적으로 한다. 운용기간이 긴 사모펀드 등에 투자한 유한책임투자자(LP) 출자지분을 만기 이전에 인수해 재투자하는 방식이다.

이번 펀드의 운용사(GP)로 선정된 IBK투자증권은 1200억원 규모의 펀드 결성과 운용을 맡게 된다.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이 600억원을 출자하고 민간매칭을 통해 최소 600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펀드의 기준수익률은 6%이며 운용기간은 7년이다.

IBK투자증권은 PEF에 출자한 LP지분 인수를 주목적 투자로 운용하는 동시에 유망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직접투자를 병행함으로써 투자시장 활성화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또 중기특화증권사로서 중소·중견기업 관련 기업금융 역량과 다양한 자산을 기초로 한 다수의 PEF를 직접 운영하고 있는 노하우 등을 발휘해 펀드 수익률을 높일 계획이다.

IBK투자증권 관계자는 “LP지분 세컨더리 펀드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PEF내 자산 가치 평가 노하우와 GP 및 LP와의 폭넓은 네트워크가 필수”라며 “PEF 운용 경험 등을 바탕으로 중소‧중견기업 투자에서 회수 그리고 재투자의 투자선순환구도 정착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재 기자 russa88@

뉴스웨이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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