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용량, 기존 0.8GWh에서 1GWh 증가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 공량
28일 SK이노베이션은지난 3월 증설 공사에 들어갔던 전기차 배터리 서산 공장 3호 라인 증설을 이달 초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증설로 SK이노베이션은 생산용량을 기존 0.8GWh에서 매년 순수 전기차 4만 대를 생산해 공급할 수 있는 1GWh로 증가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004년 국내 최초, 세계 3번째로 전기차 배터리 핵심 소재인 ‘리튬이온 분리막(LiBS)’ 개발에 성공했다. 이후 LiBS 시장이 점점 더 커질 것으로 예상하고 선제적인 투자를 통해 현재 세계 2위의 LiBS 생산업체로 거듭났다.
또한 이미 7년 치 물량을 수주해 24시간 공장을 풀가동 중이기도 하다.
SK이노베이션은 완공 증설된 생산라인에 테스트·파일럿(Pilot) 양산 등의 기간을 거친 후 24시간 풀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 경우 올해 3만 대의 전기차에 배터리를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SK이노베이션 측은 “내년부터 출시할 메르세데스-벤츠 전기차 모델들에 전기차 배터리를 대규모 공급하는 계약을 이미 체결했다”며 “올해 예정된 중국 배터리 공장이 착공될 경우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의 영향력도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임주희 기자 ljh@
뉴스웨이 임주희 기자
ljh@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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