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피자, 中 황금연휴 맞아 현지 5개 매장 동시 오픈

각 도시 주요 상권에 입점···시장 공략 강화

中 130개 매장서 이달 1~3일 약 14억 매출

미스터피자가 이달 1일 중국에 5개 매장을 동시에 오픈했다. 사진=MPK그룹 제공

MPK그룹이 운영 중인 미스터피자가 중국에 5개 매장을 동시에 오픈했다고 4일 밝혔다.

MPK그룹은 지난 1일부터 시작된 중국 최대 명절 국경절 연휴에 맞춰 ▲난통 진잉 런민쫑루점 ▲상하이 띠종하이점 ▲따리엔 헝롱광장점 ▲닝뽀 텐이광장점 ▲우후 진잉점을 각각 열었다.

새로 오픈한 신규 매장 5곳은 각 도심 주요 백화점과 쇼핑몰에 287~422㎡(90~110석) 규모로 자리잡았다. 회사 측은 월 1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텐이광장점과 우후진잉점은 닝뽀시와 우후시에 처음 선보이는 매장으로 도심 랜드마크 역할을 하는 텐이광장몰과 우후백화점에 위치하고 있다.

미스터피자는 이달 7일까지 이어지는 중국 연휴를 맞아 소비자와의 소통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국경절 특수를 겨냥한 금빛연인 기획세트를 출시하고 드림팀을 파견해 도우쇼 공연을 펼치기도 했다.

실제 미스터피자는 국경절 연휴가 시작된 1일부터 3일까지 중국 130개 점포에서 822만899위안(약 13억594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정우현 MPK그룹 회장은 “미스터피자는 최고의 입지 조건을 갖춘 도심 대형 백화점과 쇼핑몰 등에 입점해 중국인 생활 문화 속으로 빠르게 스며들고 있다”면서 “국내 토종 브랜드를 넘어 중국인과 세계인이 사랑하는 브랜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재서 기자 sia0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