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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1000여명 감원 돌입

대우조선해양, 1000여명 감원 돌입

등록 2016.10.05 19:00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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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차 이상 희망퇴직극심한 수주부진 영향

대우조선해양이 1만2700여명의 직원 가운데 1000여명을 감원하기로 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은 심각한 수주 부진의 영향으로 근속연수 10년차 이상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진행할 예정이다.

당초 대우조선은 2020년까지 정년퇴직과 신규 채용 최소화 등 인력의 자연 감소를 통해 직영 인력을 1만명 수준으로 줄일 계획이었다.

하지만 수주가뭄 현상이 예상보다 길어지면서 희망퇴직을 통해 인력 구조조정을 서두르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조선은 지난해 10월에도 근속연수 20년차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해 300여명을 감원한 바 있다.

다만 희망퇴직에 따른 위로금 확보가 어려운 상황이어서 아직까지 직원들에게 퇴직을 권고하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소난골 드릴십 인도 지연 등으로 유동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대우조선은 조만간 자금조달 계획 등을 확정한 이후 사내에 희망퇴직 공고를 낼 것으로 보인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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