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9월 12일 발생한 지진의 여진으로, 피해가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11시까지 경주 지진으로 인한 여진 횟수는 총 470회다.
소방당국에는 지진 여부를 확인하는 문의전화가 빗발쳤지만 아직 지진으로 피해가 들어온 것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여진이 발생한 뒤 오후 11시부터 8분 동안 "창문이 흔들린다", "지진이 발생한 것 맞느냐" 등을 묻는 전화가 200통에 이르렀다.
대구소방본부에도 "창문이 흔들린다" 등 전화 신고가 100여 건이나 됐다.
국민안전처는 어제 울산 북구와 울주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한 바 있다.
한편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어제 지진으로 인한 원전의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원안위 측은 "이번 여진은 원전의 지진 경보치를 넘지 않아 현재 인근의 모든 원전이 정상 운영 중"이라고 설명했다.
김선민 기자 minibab35@
뉴스웨이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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