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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면세점, ‘한국은행 분수광장’ 리뉴얼 공모전 수상작 선정

신세계면세점, ‘한국은행 분수광장’ 리뉴얼 공모전 수상작 선정

등록 2016.10.13 09:28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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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광장 개선 프로젝트 아이디어 공모전총 322팀 참가···최우수상 2팀, 우수상 3팀 등

최우수상을 받은 김정훈 씨의 서울담경. 사진=신세계면세점 제공최우수상을 받은 김정훈 씨의 서울담경. 사진=신세계면세점 제공

신세계그룹과 중구청은 서울 명동의 한국은행 앞 분수 광장 개선 프로젝트 아이디어 공모전에 322팀이 참여한 가운데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아이디어 공모 과제는 도시의 새로운 시대적 가치를 반영하고, 광장의 역사적 상징성을 드러내며, 보행과 차량 동선을 개선하는 3가지 안으로 구성됐다.

수상작품은 총 15개로, 최우수상에 김정훈, 설종한, 우수상에 김영민, 이여빈, 시민투표상 1팀(심의 진행중), 장려상에 김성우, 김옥현, 김유재, 배정한, 서영애, 손주희, 신동하, 우지효, 이범희, 이용훈(이상 대표자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최우수상 2팀 각 6500만원, 우수상 3팀 각 1000만원, 장려상 10팀 각 300만원으로 총 상금 1억9000만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7인의 심사위원들은 “이번 아이디어 공모에 건축, 조경, 미술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을 비롯한 일반인들이 참여해 수준 높은 제안을 제시했다”고 평가했다.

최우수상을 받은 김정훈 씨의 ‘서울담경’은 미세한 물 높이 변화와 반사를 통해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는 여백의 광장을 제안했다. 시간과 계절에 따라 풍경과 용도가 변화하는 광장이라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설종한 씨의 ‘소리-풍경’은 기존의 분수광장을 소리와 하늘을 품은 새로운 공간으로 재구성했다. 오목한 지형을 형성하면서 특별한 분위기의 공간을 연출했다는 평을 받았다.

신세계 관계자는 “새로운 분수광장으로 남대문, 명동, 남산, 광화문을 잇는 관광 클러스터를 조성하면서,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관광 명소를 제안하는 동시에 남대문 등 지역사회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정혜인 기자 hij@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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