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션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0 늘어난 933억원, 영업이익은 15% 확대된 22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미주 제네시스 마케팅이 1개월 가량 늦춰진 데 따른 물량 이연으로 실적이 하향조정됐으나, 연간 실적 전망치에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현대증권 임민규 연구원은 “현대차 파업 우려로 최근 주가가 부진을 면치 못했지만 그룹사 광고 예산이 이미 확정된 것으로 파악되는 만큼 이노션 광고 취급 감소 가능성은 높지 않다”며 “오히려 판매량 및 브랜드 신뢰도 회복을 위해 내부적으로 광고의 중요성이 더 높아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아울러 최근 주가 하락을 매수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임 연구원은 “3년 순이익 연평균성장률(CAGR)이 16.6%로 최상위권인 반면 2017년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은 업종평균 대비 15% 할인받고 있다”며 “시가총액 절반에 이르는 순현금을 통해 디지털 부문 인수합병(M&A), 배당 확대가 기대되는 만큼 매수기회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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