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2% 늘어난 6764억원, 영업이익은 315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9월 폴리실리콘 스팟가격 하락폭이 예상보다 컸고, 원·달러환율도 떨어져 실적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다만 폴리실리콘의 경우 흑자 기조는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현대증권 백영찬 연구원은 “폴리실리콘 평균판매단가(ASP)는 2분기와 유사하겠으나 전기료 상승 등에 따른 제조원가 상승과 원·달러환율 하락으로 폴리실리콘 부문 영업이익은 100억원 내외로 추정된다”며 “최근 가격이 저점을 확인한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흑자는 지속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폴리실리콘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300억원 내외에 달할 것”이라며 “공급과잉이 해소되고 있다는 판단 하에 최근 공시한 말레이지아 토쿠야마(Tokuyama) 폴리실리콘 2만톤 설비에 주목할 필요가 있으며, 향후 가동률 전망에 따라 투자의견 상향도 검토할 만 하다”고 덧붙였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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