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주택도시보증공사(이하 HUG)가 전국 민간아파트의 분양보증 사업장 정보를 집계·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9월말 기준 전국 민간아파트의 최근 1년간 ㎡당 평균 분양가격이 283만2000원으로 전월대비 0.16% 하락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날과 비교해봤을 때 8.04% 상승한 수치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전국 17개 시·도 중 6개 지역은 전월대비 상승, 5개 지역 보합, 6개 지역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전월대비 2.05% 하락해 427만1000원을 기록했고, 5대광역시 및 세종시는 0.24% 하락, 기타지방은 1.3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9월 전국 신규분양 민간아파트는 총 2만7967가구로 전월(2만3583가구)대비 4384가구 증가, 전년동월(1만6693가구)대비 1만1274가구 증가했다.
방두완 HUG 연구위원은 “최근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청약시장 과열현상이 나타나고 있으나, 청약률 양극화 및 초기분양률 감소와 그동안 누적된 대규모 공급물량, 가계부채 우려로 인한 대출규제 등 미분양 위험이 높아지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일정부분 분양가 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고 전망했다.
신수정 기자 christy@
뉴스웨이 신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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