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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제비쑥떡, 28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첫 선

나주제비쑥떡, 28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첫 선

등록 2016.10.25 17:41

강기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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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슬로푸드 맛의 방주에 오른 나주제비쑥떡 상품으로 개발귀한 떡쑥 활용해 색깔이 곱고 찰지며 맛이 좋은 고급떡 이용

국제슬로푸드 맛의 방주에 오른 나주제비쑥떡이 상품으로 개발되어 28일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첫 선을 보인다.

나주제비쑥떡, 28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첫 선 기사의 사진

나주제비쑥떡은 과거 전라남도 나주에서 색깔이 곱고 찰지며 맛이 좋은 고급떡으로 이용되어 왔지만 제비쑥떡의 재료인 떡쑥이 귀해 잊혀져왔다.

나주에서 조차 잊혀지던 나주제비쑥떡은 올해 국제슬로푸드 ‘맛의 방주’에 등재되면서 주목을 받게 되었고, 언론 취재 요청과 구입문의가 뒤따랐으나 생산업체가 없어 대응하지 못했다.

그 사이 나주떡보(주)에서 나주제비쑥떡의 상품화를 시도하여 물과 설탕 대신 나주배즙을 첨가한 무설탕 제비쑥떡을 개발하여 이번에 첫 선을 보이게 되었다.

이에 대해 나주 제비쑥떡을 발굴해 맛의 방주 등재에 힘쓴 나주천연염색문화재단 허북구 박사는 “나주제비쑥떡은 감기, 천식 등 호흡기에 좋은 재료로 만들기 때문에 기능성이 좋지만 맛에 대한 기호성은 다양하기 때문에 걱정도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나주제비쑥떡이 의미 있는 행사의 시식회 떡으로 초청받은 것을 계기로 참석자들의 반응을 수용하고 더욱더 소비자 기호에 맞는 맛과 제형을 개발하면 지역 특산품으로 정착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나주제비쑥떡 시식회는 ‘국회 농업과 행복한 미래(대표 의원 김현권, 홍문표)’와 ‘국제슬로푸드한국협회(회장 김종덕)’이 10월 28일에 공동 주최하는 ‘국회 맛의 방주와 소농 그리고 농업의 미래 토론회’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호남 강기운 기자 kangki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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