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8일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의 5차 핵실험 등 한반도 안보 상황이 엄중함을 감안해 (박근혜) 대통령께서 참석하지 않기로 9월에 이미 결정한 바 있다”고 밝혔다.
1993년 미국에서 APEC 정상회의가 처음 열린 이후 우리나라 정상이 불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통령 불참이 최순실씨의 국정농단 파문 이전에 결정됐다는 것이 정부의 공식 설명이지만 최순실 파문이 외교에까지 영향을 미친 것이라는 시선도 나온다.
이같은 소식에 네티즌들은 “박 대통령이 국가원수로써 불명예를 얻은 마당에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것은 말도안된다. 잘 결정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신수정 기자 christy@
뉴스웨이 신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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