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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트럼프發 대미 통상환경 불확실성 증대

정부, 트럼프發 대미 통상환경 불확실성 증대

등록 2016.11.09 16:30

현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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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수입규제 강화 가능성 대비관계부처 회의 수시 개최키로

정부가 미국 대선 이후 통상정책 동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관계부처 회의를 수시로 열기로 했다. 도널드 트럼프 후보자 당선이 유력해지면서 그가 주장한 보호무역주의 강화에 따른 통상환경 불확실성이 증가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9일 관계부처와 한미통상현안 긴급점검회의를 열고 미국 대선 이후 차기 정부의 통상정책 전망 및 주요 한미 통상이슈를 긴급 점검했다.

정부는 트럼프 후보가 미국 우선주의에 따라 반무역주의 및 보호무역 강화를 주장한 만큼 대미(對美) 통상환경의 불확실성이 증대될 것이라는 데 인식을 공유하고, 통상정책 변화가능성에 따른 영향 등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산업부는 한미FTA 이행 메커니즘의 강화 차원에서 관계부처별 대미 통상현안을 점검하고, 양자 협의채널 강화 등 효과적인 대응 방안을 다각적으로 모색했다고 전했다.

미국의 수입규제 강화 가능성 대비하고 민관합동 공동대응 체제 공고히 하는 한편, 다자 차원의 대응방안도 적극 검토키로 했다.

산업부는 “향후 미국의 통상정책 동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관계부처 회의를 수시로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스웨이 현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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