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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국조·특검 본격 돌입···朴 ‘운명의 주’ 시작됐다

탄핵·국조·특검 본격 돌입···朴 ‘운명의 주’ 시작됐다

등록 2016.11.28 08:48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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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30일 탄핵안 발의···처리시점 최종 확정키로국정조사 30일 시작···내달 6·7일 청문회 예정특검 후보자 추천 임박···이번 주 윤곽 드러난다

박근혜 대통령.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박근혜 대통령.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

이번 주부터 최순실 국정농단 파문과 관련한 국회의 탄핵소추안 추진과 국정조사, 특검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청와대는 내부 사정라인의 안정화와 함께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 메시지를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사태의 최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정의당 등 야 3당은 오는 29일까지 각기 자체 탄핵안 초안을 마련해 조율한 뒤 30일 발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내달 2일 혹은 9일로 예상되는 탄핵안 처리 시점도 이때 최종 결정된다.

이 과정에서 사태의 핵심인 박 대통령의 뇌물죄 혐의를 어디까지 표현할지 고심하는 동시에 헌법재판소 소추위원을 맡게 될 권성동 법제사법위원장과 사전 논의를 거칠 방침이다.

현재 야권이 포섭에 공을 들이고 있는 새누리당 비박계는 대체로 내달 9일 표결을 원하는 입장이지만 더민주와 국민의당은 좀 더 서둘러 2일에 처리해야 한다는 주장인 만큼 물밑 협상이 치열할 것으로 관측된다.

청와대.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청와대.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

국정조사는 오는 30일 문화체육관광부와 법무부, 대검찰청, 보건복지부, 국민연금관리공단 등을 대상으로 한 1차 기관보고를 시작으로 이듬해 1월 15일까지 진행된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등 재벌 총수들과 최순실·장시호·김기춘·우병우 등 핵심 관련자들의 출석이 예정된 내달 6일과 7일 청문회가 국정조사의 하이라이트로 꼽힌다.

특검의 경우 더민주와 국민의당이 특검 후보자 2명을 29일 청와대에 서면으로 추천하고 박 대통령이 3일 이내에 이들 중 1명을 임명하면서 시작된다.

야권은 수사 능력과 중립성을 주요 기준으로 놓고 인물을 선별 중이다. 김관영 국민의당 원내수석부대표는 “박 대통령이 중립성을 이유로 특검 임명이나 수사를 거부하지 않도록 중립성을 확보하기 위해 대단히 노력했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추천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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