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연간 6천대 판매 계획중장거리 교외 출퇴근 고객 타깃정숙함, 안락함 강조
서보원 기아차 국내마케팅실 이사는 29일 신형 K7 하이브리드 공식 출시 행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서 이사는 “신형 K7 하이브리드는 마케팅은 TV 광고를 통해 중점적으로 알릴 것이며 주요 타깃은 중장거리 교외 출퇴근 고객이 대상이며 부드러운 혁명, 연비, 정숙함과 안락함을 강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차 측은 신형 K7 하이브리드에 대한 자신감은 기아차의 최신 기술을 집약해 16.2 km/ℓ의 동급 최고의 연비에 있다. 신형 K7 하이브리드 연비는 구연비 대비 8.8% 향상 : 1세대 16.0km/ℓ, 2세대 17.4 km/ℓ, 17인치 타이어 기준이다.
기아차는 연비 향상을 위해 공기 저항이 강해지는 고속주행 시 등 다양한 주행조건 하에 라디에이터 그릴과 라디에이터 사이 내부에 위치한 플랩을 조절해 공기 저항을 최소화하는 ‘액티브 에어플랩’을 신규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차량 전장품의 전력 사용, 엔진 출력 변화 등을 실시간으로 감지해 EV 작동 구간을 보다 효율적으로 제어하는 환경부하로직을 개선 적용해 한층 더 높은 연비를 구현했다.
이외 하이브리드 전용 공력 휠 뿐 아니라 당사 최초로 멀티트레드 타이어를 적용하는 등 연비 개선을 위한 아이템을 다수 적용했다.
멀티 트레드 타이어란 노면과 접촉하는 두꺼운 고무층인 ‘트레드’ 부분을 ‘주행강화 트레드와 연비강화 트레드’ 이중으로 설계해 주행성능 개선, 연비 향상을 동시에 달성하기 위한 하이브리드 전용 타이어다.
‘신형 K7하이브리드’는 하이브리드의 강점인 EV모드를 극대화하고, 엔진구동 시의 소음진동을 개선해 준대형 소비자가 선호하는 정숙하고 편안한 주행감성을 더욱 강화했다.
하이브리드 모델의 핵심 부품인 고전압 배터리의 경우, 기존 모델과 동일한 중량을 유지하면서도 용량을 기존 5.3Ah에서 약 23% 개선된 6.5Ah로 향상시켜 모터로만 주행하는 EV모드의 주행거리를 한층 늘렸다.
기아차 측은 EV모드에 대해 고효율 연비달성에 크게 기여할 뿐 아니라, 가솔린, 디젤엔진과 달리 주행을 위한 엔진 구동과정이 없어, 소비자들은 하이브리드만의 조용하고 쾌적한 주행을 경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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